2016, 다시 런던_ 2 셋째날. 시차적응은 완벽히 망하였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짐.. 애써 잠을 자보려해도 안 옴. 어차피 오토렝기 셰프의 NOPI 를 가려했던 터라 이왕 이렇게 된거 아침이나 먹으러 가자!!!!!!!!!!!! 해서 옷을 걸쳐입고 푸른 새벽같은 런던의 아침을 겪으며 나왔다.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끼던 그 아침. 마치 아침 7시까지 강남역에서 놀다가 들어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오토렝기의 NOPI 모던한 인테리어. 종업원 언니마저도 예쁘고 세련되었다. 그 아침에 양복 입고 조찬미팅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고 그냥 아침 먹으러 오는 스타일리쉬한 아줌니들도 보이고. 무슨 장조림에 쓰이는 고기를 양념과 함께 잘게 저며서 함박 스테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서 계란후라이와 같이 나오는 것. (이름을 기억.. 더보기 이전 1 2 3 4 ··· 51 다음